올림픽 세대교체가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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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세대교체가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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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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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올림픽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8일 폐막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1년 연기 끝에 열린 올림픽에서는 인고의 시간을 버티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 수많은 선수들의 땀과 눈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달보다 값진 4위의 성적도 많았고, 비인기종목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무엇보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얼마 전까지 주니어대회에 출전했던 만 17세부터 이제 막 20세 성년에 도래한 선수들까지 어린 선수들의 담대한 도전은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어린 선수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을 경험한 것은 소중한 자산이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진 올림픽처럼 한국교회도 세대교체를 준비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 인터넷, 온라인, 온택트 기술이 강요되고 있다. 시니어들도 많이 익숙해졌지만 기술적인 부분은 여전히 젊은이들의 몫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언어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어린 감각, 젊은 감각이 교회에도 필요하다. 복음의 전파는 항상 문화와 함께 해왔다.

한국교회는 고령화가 심각하다. 세대교체를 주저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젊은 인재의 발굴, 다음세대의 양육, 목회자의 세대교체 등이 일어나야 한다. 지금이 아닌 미래를 위해 더욱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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