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인 가구 맞춤형 사역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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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인 가구 맞춤형 사역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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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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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 수는 1,002만 1,412 가구로 지난 3월 처음으로 1,0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전체의 41.8%로 역대 최대치다. 연령별로는 60~69세가 가장 많았고, 70대 이상, 30~39세, 50~59세가 뒤를 이었다.

혼자 사는 청년보다 혼자 사는 노인의 증가 속도는 더 가파르다. 고령화로 홀몸노인 비중이 느는 추세인데다 약 1,300만 명 규모의 베이비붐세대(1950년대생~1960년대생)가 노인 세대로 진입하는 중이다. 이들은 실직·퇴직 이후 노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 쉽고, 이혼·사별 등으로 가족과 단절되면 고독사 위험군이 된다. 지난 20년 새 1인 세대 비중은 두 배 넘게 늘었다. 앞으로도 매년 평균 7만 세대씩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4월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2,447명이었던 무연고 사망자는 매년 늘어 지난해 5,000명을 넘어섰다. 5년 새 2배로 불어난 것이다. 1인 가구 증가 시대의 어두운 단면이다.

1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서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립가구 발굴 사역을 강화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이에 협력하는 교회들이 증가하고 있다.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실천하는 교회와 기업도 있다. 촘촘한 인적지원망을 구축하고 홀몸 어르신과 말벗지원을 하는 교회 청년들의 봉사는 외로운 홀몸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이 된다고 한다. 취약·소외 계층을 초청해 나들이를 계획하는 교회도 있다.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1인 가구 맞춤형 협력사역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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