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소규모 모임 감염? 근거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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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소규모 모임 감염? 근거 밝혀라”
  • 이인창
  • 승인 2021.03.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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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자연, 지난 5일 국무총리 앞으로 공개질의서 전달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대표:김진홍, 김승규)는 지난 5일 감염재난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앞으로 공개질의서를 발표하고 총리 민원실에 전달했다. 

예자연은 “지난해 7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교회의 소규모 모임과 행사에서 절반의 감염사례가 나왔다’고 총리께서 발표하고 정규예배 외 모든 소모임과 행사를 금지시켰다”며 발언의 근거가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예자연은 “정부 방역조치는 실질적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집행해야 하고, 특정집단을 지목해 근거 없이 과도한 의무를 부과하면 오히려 형평성 시비가 일어나고 국민 상호간 불신을 조장해 방역 실패를 초래하게 된다”며, “교회에서 소모임 성경공부를 하면 단속 대상이 되고, 카페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성경공부 하면 단속 대상이 되지 않는 웃지 못 할 현상을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예자연은 “총리의 발표가 사실에 근거가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교회와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교회에 대한 방역조치를 다른 감염위험시설과 형평성 있게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예자연은 오는 15일까지 답변이 없는 경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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