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파병 반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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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파병 반대 성명
  • 승인 2004.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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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추가파병 절대 반대”

김선일씨(33) 피살 사건 이후 이라크 평화를 위한 기독인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교회여성평화연대 등 기독교 시민단체들이 각각 파병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독인연대는 정부가 이라크에 전투병 추가파병을 결정한 직후 벌어진 김선일씨 피랍사건, 국내기업의 현지 대리점 습격으로 인한 살상사건과 관련 교민의 안전문제를 무책임하게 방치한 것에 대해 정부는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으로 파병 계획 철회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전국YMCA는 어떤 명분도 찾을 수 없는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 국익과 한미공조를 내세우며 강행하고 있는 한국정부의 이라크 추가 파병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라크에 주둔 중인 서희, 제마부대를 철수하고 이라크 추가 파병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교회여성평화연대는 국민의 목숨을 걸고도 지켜야하는 정부의 국익과 한미동맹의 실체를 밝히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라크 추가파병 결정을 철회하고 평화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현승미기자(smhyun@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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