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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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성 사망
  • 승인 2004.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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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영생교 조희성 교주(72)가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씨는 지난 90∼92년 신도 등 6명에 대한 살해를 지시한 혐의(살인교사) 등으로 구속 기소돼 올해 2월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2심에서 살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고, 범인도피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상태에서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였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영생교는 조 교주의 사망과 관련, 앞으로 종교적 행사를 계속 유지할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영생교도들은 일체 외부접근을 차단한 채 내부 수습방안을 세우느라 분주하다는 전언이다.

윤영호기자(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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