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펼쳐진 어려운교회돕기운동은 그동안 농어촌교회에 집중됐던 지원 범위를 도시교회 장애인교회 특수사역교회 해외원주민교회에까지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모금을 실시,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년 동안 이 운동본부에 도움을 요청한 교회는 총 788곳 이었으나 요청 서류를 제대로 갖춰 신청한 교회는 270곳에 불과했다. 이들 교회 중 68곳이 국민일보에 소개됐으며, 모아진 성금 액수는 총 1억 3백3만여원으로 74개 교회에 50만원~400만원까지 차등을 두어 지원됐다.
운동본부장 한영훈목사는 “모두 안타깝고 힘든 사연이 많았는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쉽고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한국교회가 이제 서로 돌아보며 격려하고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임을 강조한 운동이었다는 점에서 물질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석훈부장(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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