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생명있는 자를 통해 전달…기도 없이는 생명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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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생명있는 자를 통해 전달…기도 없이는 생명력 없어”
  • 장종현 목사
  • 승인 2019.12.10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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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7) 기도성령운동⑤

다시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목회자들부터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하고,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자들부터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신학자들이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 충만한 목회자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없고, 기도하지 않는 신학자들이 가르치는 말씀과 학문은 생명력 없는 말잔치로 끝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학자들이 먼저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합니다. 머릿속에 있는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도하면서 준비해서 확신 있게 선포해야 합니다. 그때 학생들의 가슴에 영적인 생명이 전달될 것입니다. 생명은 생명 있는 자를 통해 전달됩니다. 

특별히 금요기도회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금요기도회에서 온 성도들이 모여 교회와 나라를 위해 합심하여 기도하고, 또 개인과 가정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간절한 기도소리로 가득 찼던 기도원들도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이 거의 모이지 않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문제, 육체의 질병, 영적인 갈급함, 죄의 회개를 짊어지고 기도원으로 올라가는 성도들을 보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오히려 기도보다는 안식을 위한 수양관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도원에 가서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습관이 교회와 신학교 가운데 회복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다음 세대입니다. 교회 안에 다음 세대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30년 후, 40년 후 교회의 모습은 상상하기 두려울 정도입니다. 

신앙의 세대 계승은 매우 중요한 시대적 사명입니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다음세대가 기도의 체험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야 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수련회가 재미 위주로 진행될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재미에 깊이 물들어 있는 아이들의 참여와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한 방편입니다. 그것도 어느 정도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저녁 집회에서는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해 사역자와 교사들이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교회가 아무리 재미있어도 세상의 재미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교회가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기도입니다. 

우리 모두 다시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나라를 위해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신학자들과 목회자들부터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그러면 기도를 소중히 여기는 영적 지도자들이 양성될 것이고, 그들의 목회를 통해 신앙생활하는 성도들은 자연스럽게 기도의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부디 교회마다, 신학교마다 기도성령운동이 일어나서 교회가 살아나고, 성령 충만한 목회자들이 길러지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성령운동 | 실천적 제안

➊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공급받는 강력한 엔진, 기도할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린다. 항상 기도하여 기도의 영줄기를 잡아야 한다.
➋ 기도소리가 점점 작아지고 있는 요즘 한국교회. 영적 발전소이자 성령이 역사하시는 통로인 새벽기도회, 금요기도회가 살아나야 한다.
➌ 육체의 질병, 영적인 갈급함, 감당하기 힘든 죄의 짐을 지고 기도원으로 가는 성도들이 보기 힘들어진 시대. 1 년에 적어도 1회 이상 기도원으로….
➍ 머리의 신학에서 가슴의 신학으로, 가슴의 신학에서 무릎의 신학으로! 무릎의 신앙이 없이는 영혼을 살릴 수 없다.
➎ 성령으로 충만해지기 위해서는 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실행 지침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
➏ 성령을 근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은 악독과 노함, 분냄, 떠드는 것, 비방하는 것, 모든 악한 마음.
➐ 성령의 은사는 여러 가지이지만 가장 큰 은사는 사랑의 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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