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문정민 총회장 “상식적인 교단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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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문정민 총회장 “상식적인 교단 만들 것”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06.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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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예성총회 본부에서 기자간담회 개최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신임 총회장에 취임한 문정민 목사(동산교회)가 자랑스러운 역사를 발판삼아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는 1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성 총회는 지난달 29일 제98회기 신임 총회장 기자간담회를 서울 예성총회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총회 주요부서와 부총회장을 거치며 두루 경험을 쌓은 문정민 목사는 올해 목표로 ‘상식이 통하는 교단’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헌장과 정관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상식이 통하는 교단이 되게 하겠다”면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공정한 인사를 통해 교단이 은혜롭고 균형있게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대사회적 봉사활동과 홍보를 강화해 교단의 위상과 영향력을 증진하겠다”며 “성도와 소통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세상의 이야기를 듣고 복음의 진리를 전파하는 교단으로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위한 정책으로는 기초생활과 노후보장을 꼽았다. 문 목사는 “기초 생계와 은퇴 후 노후문제는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의 변하지 않는 걱정거리”라면서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돕고 지난해 중단됐던 하계수련회를 다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예성 총회는 지난달 교단 100년의 역사를 기록한 ‘한국성결교회 백년사’를 출간했다. 역사가 다듬어진 만큼 이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전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문정민 목사는 “교단 역사의 뿌리를 바로 찾아 교단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교단 구겅원들의 자존감을 높여 사중복음의 복음적 사명감을 뜨겁게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100년의 기초를 놓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성결교회연합이 지금까지는 친목을 다지는 모임이었다면 보다 실질적인 연합을 추구하겠다”면서 “성결의 복음으로 교회가 하나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연합을 이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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