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는 가교 역할, 행정적 기초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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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는 가교 역할, 행정적 기초 세우겠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05.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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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기 백석대총동문회장 취임한 이종승 목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끈끈한 조직 중 하나가 고대동문회라고들 합니다. 백석학원을 졸업한 선·후배들이 어디서든 백석 출신임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고대동문회를 뛰어넘는 총동문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 백석대총동문회장에 이종승 목사가 추대됐다.

지난 1일 제39회기 백석대총동문회장에 이종승 목사(창원임마누엘교회)가 추대됐다. 총회장으로 일하며 교단을 위해 헌신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았던 이 목사는 총동문회장을 총회를 위한 마지막 사명으로 알고 남은 힘을 모두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총동문회 법인을 창설하고 이사들을 세우는 한편 장학재단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목사는 “법인을 만들고 이사를 세우는 등 행정적 기초공사가 필요하다”면서 “수백 년이 지나도 든든한 조직이 되려면 뿌리가 든든해야 한다. 임기 동안 기초를 다지는 일에 방점을 찍겠다”고 전했다.

또 현재 천안에만 위치한 총동문회 사무실을 서울에도 설치해 사업 진행을 효율적으로 하는 한편 동문들이 보다 쉽게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총회관 입주 전 총회 사무실로 사용하던 덕산빌딩 사무실을 임대해 총동문회 사무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백석대총동문회는 백석대학교는 물론 백석대신대원, 평생교육신학원, 아타과정 등이 백석이라는 이름 아래 한마음으로 모인다. 지금은 주로 신대원, 신학부 출신 등 목회자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지만 일반학부를 졸업한 동문들도 하나 될 수 있는 총동문회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총동문회는 총회와 학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종승 목사는 “학교의 역사가 깊어지면서 벌써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후배들이 한국교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목회방향을 조언해주는 영성훈련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교 출신들이 점점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직 성경의 진리를 바탕으로 한 생명의 교육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라며 “동문회를 재건하라는 중임을 맡겨주셨으니 더욱 자랑스러운 백석학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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