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잃고 외양간 고쳐선 안 돼…이단은 ‘예방’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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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쳐선 안 돼…이단은 ‘예방’이 최선”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2.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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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3월 25일 '이단대책 세미나'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이달 말 ‘이단대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대위는 28일 총회본부에서 모임을 갖고 이 같이 결정하는 등 굵직한 연중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했다.

3월 25일 월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3시까지 총회회관 2층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는 1부에서 이대위원장 김정만 목사가 나서 ‘한국교회 이단의 실상’을 주제로 강의한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한 11한곳에 대해 △교주소개 △역사 △교리 △피해사례 △대처방안 등을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제칠일안식일교회 신도로 35년 넘게 활동했던 뉴스타트센터 대표 이상구 박사가 자리해 간증을 전한다. 그는 1980년대 건강강좌로 한국사회에 선풍적인 인기를 견인했던 인물로 이번 세미나에선 안식교의 제반사항과 잘못된 교리의 폐해, 탈퇴 계기 등을 적나라하게 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대위는 전국 각 노회별로 5만원씩의 찬조금을 요청했다. (계좌번호: 우리은행 1005-602-897503, 예금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김정만 목사는 “교단 목회자들이 이단의 실상을 바로 알고 정확히 대처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계획했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대위는 이에 앞서 3월 4일부터는 2박3일간 강원도 태백에서 한국교회 내 문제성 있는 교회 세 곳을 대상으로 ‘이단성 연구’를 실시한다. 또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물론 성도들에게 이단에 대한 경각심 일깨우고자 집필 중인 책 ‘이단백서’를 4월께 마무리 짓고 오는 9월 총회 때 배부키로 했다.

아울러 총회가 정한 제3회 ‘이단경계주일’을 올해는 6월 23일로 지정하고 온 교단과 교회들이 지키고 엄수할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공동설교문은 백석대 임원택 교수와 장동민 교수가 맡기로 했다.

김정만 목사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아니라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란 마음으로 이단경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교회와 성도들이 말씀 위에 굳게 서 이단의 미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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