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학생회, 교내 행사 수익금 동료 학생 위해 기탁
백석대학교 재학 중인 학생들이 같은 학우들을 위한 소정의 장학금을 기탁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제22대 BEST U 총학생회 체육국은 8주간 진행한 풋살리그에서 수익금 백만원을 마련해 지난 28일 대학발전기금팀을 찾아와 전달했다. 풋살리그는 12개 학부 100여명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했다.
체육국은 대회가 끝나자마자 장학금을 학교측에 전달한 것.
총학생회 공재문 체육국장(스포츠과학부)은 “올해는 학우들이 보다 즐겁게 풋살을 즐길 수 있도록 리그로 진행하게 됐다. 약 두 달간 진행된 리그전이라 더욱 재미있게 즐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뿌듯하다.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학우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하루 앞선 27일에는 경찰학부 제18대 플러스 학생회도 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학생회가 진행한 먹거리 장터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경찰학부 재학생 2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학교측은 ‘경찰학부 생활 중 남달랐던 기억’, ‘장학금 사용 계획’ 등의 내용을 받아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학우와 등록금이 부족한 학우에게 각각 전달된다.
경찰학부 김유진 학생회장은 “많은 학우들의 도움으로 마련된 장학금을 꼭 필요한 학우들에게 다시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장학금 기탁을 계기로 경찰학부 학생들이 교내 학부 활동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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