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 사임 후 케냐 선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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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 사임 후 케냐 선교사로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10.2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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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6일 사임의사 밝혀…2011년부터 약 8년간 지구촌교회 담임
▲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대형교회 중 한곳인 지구촌교회에서 목회했던 진재혁 목사가 담임목사직을 내려놓는다.

지구촌교회 2대 담임 진재혁 목사는 지난달 16일 주일예배 설교와 정기제직회를 통해 담임목사 사의 의사를 표명하고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제직회와 교인들은 처음엔 사임을 만류했지만 약 한 달간의 기도시간을 가진 후 진 목사의 선교사 파송을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사임 시기는 3대 담임목사 청빙인준일로 결정됐다. 지구촌교회 관계자는 “청빙위원회 구성에 관한 모든 권한을 진재혁 목사에게 위임하기로 했다”며 “안정적인 리더십의 교체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재혁 목사는 지난 2011년 1월 지구촌교회 교인 92%의 지지를 받으며 이동원 목사의 뒤를 이어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해 약 8년 동안 사역했다.

지구촌교회 측은 “안디옥교회 같이 대형교회의 담임목사를 선교사로 파송함으로써 선교적 교회의 좋은 사례를 한국교회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파송을 계기로 지구촌교회의 선교 지평이 아프리카에 까지 넓어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진 목사 사임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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