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지역 어린이 돕는 ‘DMZ 세계시민 나눔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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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지역 어린이 돕는 ‘DMZ 세계시민 나눔캠프’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10.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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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임진각에서 다양한 체험 부스·프로그램 마련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이 지난 12~14일, 19~21일 2회에 걸쳐 ‘DMZ 세계시민 나눔캠프’를 임진각평화누리캠핑장에서 개최했다.

족 단위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인 이번 캠프는 월드비전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 캠페인 ‘I AM’의 일환으로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분쟁피해지역 아동이 겪고 있는 빈곤과 인권 문제를 생각하고 평화의 세상을 그려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기간 임진각 평화누리 중앙 잔디광장에 ‘I AM 영화관’, ‘I AM 미술관’, ‘I AM 난민캠프 VR’, ‘I AM 도서관’, 'I AM 놀이터', ‘I AM 희망트리’, ‘I AM 내 친구의 소지품’, ‘DMZ 생태체험교실’ 등 분쟁피해지역 아동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8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13일과 20일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배우 이광기와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DMZ 세계시민 나눔 체험 골든벨’ 행사가 진행돼 가족 간의 단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이번 캠프는 자연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아이들과 함께 지구촌의 현실과 어려운 친구들에 대해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캠프로 모아진 참가비 전액 및 플리마켓 수익금은 분쟁피해아동을 돕는 긴급구호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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