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다섯번째 주일은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시 43:1)라는 뜻이 있다.
겸허한 자세로 꿇어 엎드려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근신과 절제로 주님과 동행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의 꽃은 가능한 조용한 색채의 꽃을 꽂아 전을 장식함이 바람직하다.
아마릴리스
봄이 궁금하여 견딜 수 없었다
둥근 씨알위로 끌어 올린 탐스런 꽃대궁
뽀얗게 분칠한 긴 목위에 부시게 피워낸 붉은 볼을 하고
가슴속 타는 정열 향기로 뿜어내며 황녀같은 미소짖는 봄은 화려한 꿈
글:석류회장 성용애집사(광림교회) 작품:계림꽃꽂이 김성숙사범(명성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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