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처음 교회를 짓느라고 모래를 퍼나르고 벽돌을 찍어 한장씩 쌓아올리며 그렇게도 기뻐했던 처음교회로부터 15년후 두번째 교회를 번듯하게 지을 때는 성도들이 기르던 가축을 팔고 논밭을 팔아 바치며 온 몸을 드려 감격한 헌당식을 드렸던 기억은 잊을 수 없다”며 성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초대총무로서 보수권 결집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그는 남북화해를 위해 추진됐던 사랑의 쌀보내기운동을 실무책임자로서 도왔으며, 특히 예장 합동총회 총회장 시절인 지난해에는 북한에 빵공장을 설립, 북한주민이 자력으로 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제공했다.
한명수목사는 현재 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강대국의 간섭없이 자주적인 통일방안을 정착하는데 힘써왔으며 특히 장애인선교 단체인 밀알선교회 이사로 북미주 등 해외방문도 쉴새없이 진행했다. 그는 위암3기라는 중증으로부터 기적처럼 다시 소생,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윤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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