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아동들에게 성탄의 기쁨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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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아동들에게 성탄의 기쁨전하고 싶습니다"
  • 승인 2003.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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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아동구호기관인 한국 컴패션(대표:서정인목사)과 CCM가수 송정미가 만났다. ‘2003 송정미음악회’가 오는 23일 부터 25일 까지 4차례에 걸쳐 건국대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함이 아닌 세상사람들의 축제전유물로 재생되어버린 성탄을 안타까워하며 새로운 문화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지난 2001년 기획된 송정미의 Theme­Christmas in Love­. 결혼후 10년만에 하나님으로부터 선물받은 딸의 출산관계로 2년만에 펼쳐지는 송정미 성탄음악회는 그만큼 더 특별해졌다. 힘들게 얻은 아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새삼깨달은 송정미사모는 불우한 아동들에 대한 사랑도 더욱 각별해졌다고 한다.

2001년 ‘크리스마스 인 러브’가 월드비전과의 감동을 선사했다면 이번에는 불우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모르는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복음의 새 생명과 희망을 갖게 해주는 ‘컴패션’과 만났다는 것이다.

한 단계 향상된 공연의 질을 선사하며 하나님과 관객사이에서 축복의 통로가 되었던 송정미는 한층 원숙하고 진솔한 고백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완성도 높은 무대연출을 위해 뮤지컬 ‘렌트’, ‘라이프’, 2003년 창작뮤지컬 ‘마리아 마리아’까지 국내최고의 음악감독으로 인정받는 최무열감독(조아뮤지컬 컴퍼니)이 연출진에 합류했고 창작뮤지컬 ‘더 플레이’로 한국뮤지컬대상 5개 부문을 휩쓴 제작자 윤성인대표(인터씨아이)가 총괄 프로듀서로 공연이 준비된다.

뮤지컬형태로의 변환을 시도하는 이번 음악회의 큰 특징은 대중가요속의 뮤지컬형태가 아니라 뮤지컬자체라 표현할 수 있다. 예수님의 사랑을 강하게 전달하기 위해 드라마형태로 진행될 ‘2003 송정미 음악회 Christmas in Love’. 이제 다시 2년만에 공연되어지는 ‘2003 송정미 음악회’가 다시 한번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선물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컴패션은 한국전쟁때 미국의 스완슨 목사가 우리나라의 전쟁고아 후원사업을 벌이기 위해 설립, 지난 40여년간 한국 어린이들을 물심양면으로 돕다가 한국경제의 급성장이후인 지난 1993년 철수했던 미국의 기독교 구호단체이다.

한국이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10년만에 활동을 재개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컴패션의 도움으로 불우한 환경을 이겨낸 목사, 의사, 변호사, 장교 등 수많은 인사들이 자진해 후원금을 모아 외국 어린이들을 돕겠다고 나선 것이다. 한국컴패션은 지난달 3일 힐튼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지고 앞으로 태국, 방글라데시,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어린이들과 결연, 학비와 의료비를 대주는 것은 물론 건강검진, 직업교육 등의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송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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