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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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선교'
  • 승인 2003.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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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3에 해당하는 아동이 빈곤으로 인해 남들과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어린이들이 다른 1/3지역의 아이들처럼 행복하길 원하십니다. 월드비전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질병과 가난,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과 2일 월드비전 지회 임원 세미나에 참석, 구호사업과 교회의 연대를 강연한 국제본부 교회관계협력국장 돈 포스테르스키씨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 사회적 경제적, 영적 안정을 얻도록 하는 것이 월드비전의 사역이라고 설명했다.

월드비전은 세계 빈곤국가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는 힌두와 이슬람권 국가가 대부분이다. 기독교 구호기관으로 선교의 어려움이 없느냐는 질문에 포스테르스키국장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말없이 행동을 통해 전해줄 때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지 않아도 기독교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선교의 도구가 된다는 것. 월드비전이 교회와 잘 연대할 수 있도록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바로 그의 임무다.

포스테르스키 국장은 기독교단체의 구호 사업이나 교회의 구제사업 모두 예수님의 두가지 가르침에 의존한다며 “네가 다른 사람에게 대접받기를 원하는 것처럼 너도 다른사람을 대접하라는 것과 약자를 보호하라는 가르침에만 충실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포스테르스키국장은 ‘미래의 신앙과 교회’ 등 여러권의 저서를 서술했으며 현재 틴데일 신학대학에서 교양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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