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긴급재해 구호시스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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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긴급재해 구호시스템 모색
  • 승인 2003.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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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긴급재해 구호시스템 마련을 위한 첫 행사가 지난10일 서울 남대문교회에서 진행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길자연목사)는 지난 여름 우리나라를 휩쓴 태풍 매미 이후 이재민에 대한 구호가 빠르게 진행되지 못해 수재민들의 고통이 더욱 컸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태풍 피해가 가장 컸던 강원도와 경남지역 기독교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피해 보고회와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한기총 사회위원회(위원장:김춘국목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정선군기독교연합회(회장:이정진목사)와 마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백종완목사)를 포함, 강원도지역의 낙천교회(담임:김상식목사), 봉정교회(담임:순철기목사) 그리고 경남지역의 금암하은교회(회장:차진문목사), 학동교회(담임:박찬영목사), 창포교회(임시당회장:윤진구목사)등 피해교회가 밝힌 피해현황과 구호기간 및 지원규모 그리고 긴급구호체계 등 불합리한 체계에 대해 경청했다.

한기총은 “매년 태풍피해가 계속되는데도 임시구호행사에 머물고 있는 상황을 바로 잡으려 하지 않는다”고 우려하면서 “효과적인 복구지원 외에 끝까지 책임있게 지원하는 후속조치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들 피해교회들은 겨울을 맞아 난방시스템 설치와 난방비 지원을 우선순위로 꼽았으며, 목회자생활비와 재건축비 등 정상적인 사역이 가능한데 필요한 물자지원을 요청했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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