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인 '사회지도력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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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 '사회지도력 강화' 박차
  • 승인 2003.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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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길자연목사·사진)가 사회 각계각층지도자들을 직능별로 조직을 만들며 사회 속 기독운동 확산 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달 20일과 25일 여성계 지도자 간담회에 이어 법조인 간담회를 잇따라 마무리한 한기총은, 직능별 지도자 모임을 다양하게 구성함으로써 가치관의 혼돈과 비윤리 행태가 만연되는 사회의 무질서를 바로 잡겠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교수와 학자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21세기 크리스찬연구원’을 필두로 시작된 직능별 기독교지도자 모임은, 목회자를 중심으로 차세대지도력 계승을 논의하고 바른 목회갱신을 모색하는 ‘한국교회미래목회 포럼’으로 활성화를 맛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한국교회 교단 부흥사들을 한데 묶는 ‘부흥사연합회’가 창립되기도 했다.

‘21세기 크리스찬연구원’(원장:이원설박사)은 설립된 직후 두차례 모임을 갖고 21세기 정책개발 방안을 <정보화혁명과 크리스찬의 비전> < 총체적 개혁과 하나님나라의 비전>이란 두권의 책으로 요약해 발간했으며, ‘미래목회 포럼’(회장:이성희목사)도 지난 27일부터 양일간 소망수양관에서 예배갱신을 주제로 발표회를 갖는 등 사회가치관 확립과 교회갱신의 활성화를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총무 박천일 목사는 “신앙있는 사회 각계지도자들이 기독교라는 이름으로 정기모임을 가짐으로써 사회부조리 일소방안 등 건전가치관 함양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만들어질 법조계 모임과 여성계 모임 등 남아있는 일정 역시 한국교회 갱신과 사회개혁에 연관된 변화의 도로 인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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