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계층의 아우성 듣는 책무 다할 것” 소감 밝혀
재단법인 CBS 기독교방송 신임 이사장에 김근상 주교(65·대한성공회 전 의장주교)가 선출됐다.
후보자 자격 논란을 딛고 CBS 재단이사회는 지난 18일 서울시 목동 CBS에서 이사회를 갖고 김근상 주교를 제28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근상 신임 이사장은 “어렵게 선출된 만큼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의 아우성을 듣는 것이 이사장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평생을 에큐메니칼 운동에 헌신해온 경력을 살려 기독교가 편협한 종교가 아닌 함께 하는 종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근상 신임 재단 이사장은 대한성공회 의장주교를 역임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과 성공회대학교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2011년부터 CBS 이사로 재직해왔다.
김 신임 이사장은 현 류영모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7월 3일부터 2년 동안 CBS 재단이사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CBS 이사장 이·취임예배는 7월 3일 오전 11시 CBS 목동 사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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