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들을 위한 '희망의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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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을 위한 '희망의 집짓기'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6.12.23 15: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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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 23일 범죄 피해자를 위한 주택 헌정식 진행

살인, 강도, 강간, 중상해, 방화 등 5대 강력사건의 피해자들에게 범죄 현장은 고통스러운 장소다.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당시 상황이 상기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 장소가 집이라면 피해자 및 그 가족들까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한국해비타트(상임대표:송영태)와 천안아산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이러한 피해자들을 위한 주거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23일 충남 천안시에서 첫 헌정식을 통해 이슬기(가명) 씨에게 주거를 지원했다.

자녀 둘을 혼자서 키우고 있는 이 씨는 지난 8월 범죄자의 칼에 찔려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다. 이슬기 씨의 입원으로 두 자녀가 원룸에서 지내면서 두려워한다는 소식을 들은 범죄자지원센터는 한국해비타트에 주거 지원을 요청했고, 해비타트는 이들을 위해 건축하기 시작했다. 완공된 집은 주택가 사이에 안전하게 자리 잡은 2층 주택으로, 1층은 두꺼운 이중창이 설치됐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오세관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이 씨의 치료비 및 생계비, 퇴원 후 새로운 직업 알선과 자녀들의 학자금까지 꾸준하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자를 위해 집을 지어준 것은 처음이다. 집 짓는데 도움을 준 한국해비타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천안아산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그동안 5대 강력사건의 피해자들에게 2주 동안 임시 숙소를 무료로 제공해오거나 매 년 2회씩 피해자의 집을 고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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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2016-12-23 17:40:55
정통 기독교 구원신학은 죄사함, 임마누엘, 천국이다.. 원죄, 자범죄에서 해방받았다. 화목제물
이신 예수님을 잘 알고 믿자.. 성령하나님이 내주 인도 역사하신다. 천국 간다..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