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신임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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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신임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선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12.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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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회, 13일 최종 결정…9월 정기총회 인준까지 서리로 활동
▲ 신임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이성희 목사) 임원회가 지난 13일 신임 사무총장에 현 총회 기획국장 변창배 목사(사진)를 선출했다. 변창배 목사는 오는 9월 열리는 정기총회 인준절차가 남아있는 가운데, 그 때까지 사무총장 서리로 활동하게 된다.

통합총회는 지난 9월 정기총회에서 이홍정 목사에 대한 사무총장 재인준이 허락되지 않음에 따라 후임 인선 절차를 진행해왔다. 임원회는 지난달 말 입후보자 4명에 대한 적격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3인 소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했다.

3인 소위원회는 그동안 10개 평가항목에 따라 서류심사를 진행했으며, 12일에는 한명의 후보자가 사퇴한 가운데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임원회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5분 스피치와 정책소견을 듣는 절차를 거친 후 사무총장으로 변창배 목사를 최종 낙점했다.

변창배 목사는 1959년생으로 한국방송통신대와 성균관대를 거쳐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를 졸업했으며, 호주 멜본신학대학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신대원 졸업 후에는 총회본부 기획국에서 5년간 근무했으며 안동교회 등 국내 여러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했다. 또 2006년부터 총회 기획국장으로 부임하기 전인 2012년까지는 호주연합교회 소속으로 멜본한인교회 협동목사, 멜본서부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특히 변창배 목사는 총회 기획국장으로 일하면서 교단 내외부의 정서를 이해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잘 수행해온 평가돼 왔다. 또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세계개혁교회연맹(WCRC), 세계선교협의회(CWM) 등 굵직한 해외 에큐메니칼 단체에 참여하면서 국제적인 경험도 풍부한 편이다.

한편 예장통합 사무총장은 교단 안팎의 교단 정책을 집행 관리하는 중요한 자리로 지도력과 업무추진력을 겸비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임기는 4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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