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여전도연합회, 마다가스카르 성경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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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여전도연합회, 마다가스카르 성경 전달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12.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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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대한성서공회 통해 1만 2천부 아프리카 현지로 보내
▲ 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지난 6일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마다가스카르에 1만2천부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박인자 회장)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말라가시어 성경 1만2천부를 전달했다.

여전도회연합회는 올 1년 동안 성경보내기 모금활동을 시행하고, 전국 지회에서 참여한 결실로 지난 6일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에서 기증식을 갖고 아프리카 현지로 성경을 보낼 수 있었다.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는 근래 쿠데타와 경제위기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크게 증가했으며, 글을 읽거나 쓰지 못하는 인구가 전체의 47%에 달하고 있다. 전체인구 2300만명 중 절반이 만 16세 미만이기도 하다. 특히 기독교 인구는 40%에 이르지만 제대로 된 성경이 보급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는 “기독교인들은 성경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들 중 73%는 경제적인 빈곤으로 성경을 구할 수 없으며, 매년 평균 필요로 하는 성서가 약 10만 부인 것에 비해 지금까지 반포한 성서는 5만여 부로 턱없이 부족하다.”고 협력을 요청해왔다.

이번 여전도회연합회가 보낸 성경을 받게 되면,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는 성경 보급 활동과 문자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인자 회장은 "성경을 통해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이 구원을 받기 소망한다. 우리가 손을 얹고 기도하여 보내는 이 성경이 도착하는 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펼쳐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지난 2014년 1만부, 2015년에 4천2백여 부의 성경을 쿠바에 보낸 바 있다. 쿠바에 이어 마다가스카르에 성경을 보내는 말라가시어 성경 1만2천부는 오는 12월 10일 부산항에서 출발하여 2017년 1월 15일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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