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의 길, 하나님 은혜 기대하며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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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의 길, 하나님 은혜 기대하며 나아가자"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6.11.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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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여성동문목회자협의회 제2대 대표회장에 이희순 목사 취임
▲ 백석여성동문목회자협의회는 지난 17일 서울 방배동 백석대학교대학원에서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사진은 전 대표회장인 최재은 목사(왼쪽)와 신임 대표회장 이희순 목사(오른쪽).

백석여성동문목회자협의회는 지난 17일, 최재은 목사와 이희순 목사의 제2회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서울 백석대학교대학원에서 드려진 예배는 민정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경숙 묵사의 기도, 김동국 목사의 찬양축제에 이어 백석대학교대학원 실천신학 대학원장 이우제 박사가 ‘아픔의 현실 속으로’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우제 박사는 “한국사회에서 여성 목회자는 차별과 편견 속에서 사역하기 힘든 환경에 놓여있다”며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사명의 땅으로 다시 들어가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한다”고 독려했다.

이 박사는 또 “하나님께서는 요한에게 입에는 달고 배에서는 쓴 두루마리를 주셨다. 이는 곧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달게 느껴지나, 사역의 길은 쓰디 쓴 길”이라며 “어렵고 힘든 목회자의 길에서 달디 단 하나님의 은혜의 기쁨을 누리며 사역의 현장으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우제 박사는 “예수님도 십자가의 고난이 즐길만하고 견딜 수 있어서 감당하신 것이 아니다. 십자가 길의 끝에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기쁨이 있었기 때문임을 기억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설교가 끝난 후 열리는 교회 김자종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대표회장에 새로 취임하는 이희순 목사님도, 이임하는 최재은 목사님도 하나님의 귀한 사역 감당하시는 모습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총회와 백석학교 동문들을 위한 아름다운 사역 감당하고 결단하시는 이 자리를 진심으로 기쁘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희순 대표회장은 “제2대 백석여성동문 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직을 맡게 돼서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며 “여성동문회를 위해 △학교와 협력해 여성 목회자들의 사역지를 추천하고 △후배들 양성에 힘쓸 것이며 여성 목회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경조사에 후원하고 △교육과 자질위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이희순 목사와 최재은 목사는 서로에게 공로패와 축하패를 증정했다. 또한 장학금과 직책에 대한 임명패를 각각 수여했으며, 동문회 전체가 나라와 민족, 학교와 총회, 여성동문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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