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소외이웃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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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소외이웃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11.0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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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역광장에서 ‘영하 추위’ 속 구슬땀…5곳 단체 700박스 지원
▲ 한국교회연합은 지난 1일 서울역광장에서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갖고 도움이 필요한 현장 5곳에 김치를 전달했다. 사진=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조일래 목사)이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지난 1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하고, 노숙인과 쪽방촌,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5곳에 김치를 골고루 전달했다.

여성위원회(위원장:권복주 장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는 7톤 분량으로, 한교연 임원과 여성위원 등 봉사자 100여명은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한 나눔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에서 조일래 대표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나와 섬김을 실천하는 분들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바라보실 것”이라며 “한교연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나은 곳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담근 김치 700박스(박스당 10Kg)는 노숙인 지원을 하고 있는 서울역광장 해돋는마을과 꿈나무 미혼모센터, 새생명태국인교회, 탈북청소년대안학교 하늘꿈학교, 청소년가정보호 선사공동체에 각각 전달됐다.

해돋는마을 김원일 목사는 “마음은 하나님께 손발을 이웃에게를 모토로 노숙자들을 돕는 사역에 전념해 온 저희에게는 한교연의 오늘 감장 봉사가 큰 위로가 도움이 된다. 사랑의 김장김치를 서울역 인근 쪽방촌과 독거노인들에게도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전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가난한 이웃을 위해 보리이삭을 줍지 말고 열매를 다 따지 말고 남겨두라고 할 정도로 주님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셨다”면서 “하나님이 주신 햇살이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온기를 선물하듯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일이야말로 하나님의 자녀가 할 마땅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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