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교의 날’ 기념 감사예배 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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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선교의 날’ 기념 감사예배 드리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10.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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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경남선교120주년기념관에서

데이비스 선교사 1889년 부산 도착 기념

▲ 경남 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은 ‘경남선교의 날’을 기념해 지난 2일 경남선교120주년기념관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경남 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600여 명은 ‘경남선교의 날’을 기념해 지난 2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원공원묘원 내 경남선교120주년기념관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선교적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

경남선교의 날은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등 지역 교계가 호주 선교사인 조셉 헨리 데이비스(1856∼1890)가 최초로 부산 땅을 밟은 날인 1889년 10월 2일을 기억하기 위해 2009년 제정한 것으로, 2011년부터 정기적으로 기념 감사예배를 드려오고 있다.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종승 목사(창원임마누엘교회)는 “올해 창원시는 성지순례길 탐방코스를 개발하고 문화관광사를 배치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기철 손양원 목사의 순교신앙과 복음을 전해준 호주 선교사들을 기억하는 기념관을 세운 경남지역 교회는 더욱 힘써 믿음의 유산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수석부회장 황봉린 목사(진해중부교회)는 ‘너도 가서 그와 같이 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데이비스 선교사를 비롯한 많은 선교사들이 젊은 나이에 복음을 전하다 풍토병으로 죽어갔는데 우리는 자유와 평화와 풍요 속에서 불평과 원망으로 산다”며 “선교사들의 값진 희생과 사랑을 잊지 말고, 우리도 이와 같이 복음을 전하자”고 강조했다.

예장 고신 부총회장 김상석 목사(부산대양교회)는 축사에서 “경남성시화운동본부와 경남기독교총연합회가 연합해 경남선교120주년기념관을 세우고, 경남 선교의 날을 제정한 것은 엄청난 사역이었다”며 “기념관은 다음세대에 살아있는 신앙을 전수하는 교육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안상수 창원시장을 대신해 김충관 창원제2부시장이 축사했고 경남성시화운동본 이사장 윤희구 목사(창원 한빛교회 원로)가 축도했으며, 구동태 감독(경남성시화운동본부 명예회장)과 강병도 창신대 이사장, 이상렬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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