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아동 감동의 축제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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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아동 감동의 축제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폐막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9.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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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무 명예대회장 “감동적 경기, 잠재력 발견한 시간이었길”

전 세계 10개국 110명의 결연아동이 펼친 감동의 축제,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폐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8일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폐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승을 차지한 말라위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대책)

이번 대회의 우승컵은 말라위 팀에게 돌아갔다. 케냐와 벌인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이어가며 접전을 벌인 말라위는 연장전에서 세 골을 연달아 넣으며 승리를 확신했다. 말라위 팀은 결승전까지 총 5경기를 뛰었고, 전 경기 무실점을 달성했다.

아동들은 끝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서로를 향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베트남과 페루의 경기에선 골을 넣은 선수를 위해 양 팀이 함께 헹가래를 쳐주는 등 감동적인 장면이 이어지기도 했다.

정정당당한 경기를 벌인 팀에게 수여되는 ‘페어플레이 상’은 페루팀에게 돌아갔다. 이용수 명예대회장(고양 자이크로FC 이사장)은 폐막식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며 “3일간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경기를 만들어 준 110명의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가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후원자, 아동들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은 10개국 110명의 결연아동들을 초청해 축구대회 및 문화교류를 하는 행사로, 아동들이 축구라는 도전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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