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 “지역 거점교회 설립 및 목회자 연금제도 시행”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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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 “지역 거점교회 설립 및 목회자 연금제도 시행” 권고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09.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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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첫날 감사위원회 보고, 최종환 목사 각 상비부 공과 지적
▲ 꼼꼼한 감사를 진행한 감사위원장 최종환 목사에게 장종현 총회장이 공로패를 수여했다.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감사결과가 보고됐다. 
감사위원장 최종환 목사는 개회 첫 날 감사보고에서 임원회 및 총회를 대상으로 “교단 통합으로 교회 수가 7천 교회가 넘었다”며 “여기에 멈추거나 안주하지 말고 1만 교회 세우기 운동을 시작, 한국교회의 부흥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지역별로 교회가 있어야 할 곳에 거점교회를 세우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권고했다. 

최 목사는 “1만 교회운동의 실천방안으로 지역별, 권역별 미자립교회와 자가 건물이 없으나 대지를 소유한 교회를 대상으로 예배당을 지어주는 운동을 총회적으로 전개하여 10교회를 목표로 하면 실현가능하다”며 거점교회 설립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또한 교단 통합 후 경남, 전남, 호남, 충남노회가 노회 대 노회 통합을 이루며 하나됨의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면서 “우리 교단은 새헌법 기준인 노회설립 40교회를 충족하지 못하는 곳이 많아, 같은 지역 안에서 규모가 비슷한 노회끼리 통합을 하여 건강한 총회를 이루길 바란다”며 충남노회를 모범사례로 꼽았다. 

총회 행사를 진행할 때에는 상비부서의 권한과 책임을 확대해 부서 활동을 활성화시켜줄 것도 권고했다.

감사 과정에서 우수 활동을 선별해 총회 표창을 상신하기도 한 감사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어촌 선교를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농어촌 선교위원들의 헌신에 대해 총회 차원에서 격려와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표창을 상신한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가 추천한 농어촌선교위원회는 건축비가 부족한 교회를 선정, 직접 건축자재를 구입, 위원회 소속 회원 목사들이 직접 건축을 해주고 있다. 농선회는 1개 교회를 지어주는 비용으로 5천만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농어촌교회 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사회복지부 활동 가운데 총회에서 결의한 홀사모 지원금 지원이 교회와 노회의 비협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고,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이 홀사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감당하도록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교단 목회자의 미래를 책임지는 연금재단은 기존의 기금만 관리하고 아무런 사업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연금재단이 교단 목회자 수, 연령별 통계, 은퇴 이후를 위한 준비사항, 연금수령 추정치와 시무교회 은퇴금 수령예상 금액 등을 조사한 분석 통계가 있어야 기초자료를 마련할 수 있다며 조속한 사업진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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