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선교회, GS안과와 업무협약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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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선교회, GS안과와 업무협약 재능기부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9.0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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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영 장로, 매달 50여명 선정해 백내장 수술 도울 방침

▲ 영광선교회와 GS안과가 업무협약을 맺고 은퇴목회자와 장로, 성도들의 백내장 수술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서기로 했다.

영광기업 산하 영광선교회(대표:정학영 장로·)와 GS안과(원장:김무연)가 평생을 헌신해온 은퇴목회자와 장로, 성도들의 백내장 수술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여 년 전 영광기업을 설립한 정학영 장로가 세운 영광선교회와 어려운 수술을 잘하기로 정평이 난 강남의 GS안과가 지난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섬김의 본을 보이기로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것들을 되돌려 주기 위해 기도하던 정학영 장로가 일평생 교회를 위해 헌신한 목회자들의 백내장 수술비 지원을 하자고 마음먹으면서 구체화 됐다. 처음에는 은퇴목회자만을 염두에 두었지만, 장로들과 성도들까지 확대해 한국교회 전체를 섬기기로 했다.

정학영 장로는 “20여 년 전부터 영광기업이란 회사를 만들어 직원들과 열심히 노력해 온 결과 하나님의 은혜로 1만여 대의 복사기가 넘게 팔렸으며, 7-8천 교회를 관리하고 있다”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기업이 번창했고 그에 따른 이윤을 가지고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보다 의미 있는 것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렇게 나섰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에 지원한 목회자 및 장로들에게 정밀 안과 검진 및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인데 한 달에 50여분 정도를 감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조그마한 일을 했는데 한국교회가 높게 봐주니 감사하며, 어렵고 힘드신 분들에게 이런 혜택이 골고루 돌아갔으면 좋겠고 육의 눈과 영의 눈이 활짝 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식을 체결한 GS안과 한동균 행정원장은 “평생을 목회를 하고 은퇴를 했는데 오갈 데 없고 백내장 수술을 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런 가운데 이렇게 영광선교회에서 선하고 아름다운 일을 한다고 하니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GS안과는 작은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평생을 목회를 하고 남을 위해 봉사를 하셨던 분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모시고 오면 좋은 결과로 아름답고 새로운 빛을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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