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들이 바라는 학교폭력 없는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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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소년들이 바라는 학교폭력 없는 교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6.08.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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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 시상식 진행
▲ 지난 29일 서울 혜화초등학교에서 오리온의 후원으로 '교실에서 찾은 희망' 우수학교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진제공: 월드비전)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과 EBS는 공동으로 주최한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들에게 지역별로 시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2주간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 진행된 캠페인은 전국 초‧중‧고 909개 학교, 1752개 학급, 43538명이 참여로, 전년도에 비해 45% 증가했다. 이 중 38개 학교가 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지역별 우수학교 시상은 전국 19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각 학교에는 오리온 초코파이 4만여 개와 미래엔 도서 3800권이 지원된다.

서울북부지역 우수학교로 선정된 서울 혜화초는 지난 29일 시상식을 가졌다. 혜화초 김잔디 교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참여했다. 이번에 네 번째인데, 참여할 때마다 늘 새로운 것들을 깨닫고 느낀다”며 “12주라는 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무언가를 이뤄가면서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기쁨을 표했다.

월드비전을 비롯해 이번 캠페인 관련 기관들은 9월에 학교 및 교사부문 수상자를 결정해, 오는 10월 12일 국회에서 최종시상식을 개최한다. 최종시상식에서는 캠페인 5주년을 맞아 이화여자대학교 학교폭력예방연구소와 진행했던 캠페인 효과성 연구를 주제로 한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전영순 본부장은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학생과 가정, 학교가 서로 소통하며 주체적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해가는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이 캠페인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과 아동폭력예방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6회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2017년 1학기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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