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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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넷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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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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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신앙의 기본을 회복하라

여호수아 5:1~9
찬송 259장

아무리 화려하고 다채로운 잎사귀와 열매를 자랑한다 해도 그 안에 뿌리가 약하면 작은 환경의 변화에도 금세 시들며 병듭니다.
반면에 뿌리 깊은 나무는 그 어떠한 환경의 어려움도 잘 극복합니다. 환경의 변화에 휩쓸리지 않고 요동치지 않습니다.
신앙의 기본은 이 뿌리와 같습니다. 교회 안에 믿음이 좋아 보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경건의 모양과 형식을 갖추고 있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그 분들 중에 삶의 현장 가운데 작은 위기와 어려움에도 흔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뿌리가 얕은 신앙의 기본이 부족한 분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전쟁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할례를 명령하십니다.
그들에게 할례는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며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뭇사람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드러내주며 알려주는 행위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행동이었습니다.
이 할례를 통하여 이들은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갔습니다. 신앙의 기본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요, 뿌리가 됩니다.
이 세상 그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몰아쳐온다고 해도 그 안에 하나님을 대입하면 그 모든 것들은 더 이상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신앙의 기본을 회복함으로 그 어떤 풍파에도 요동치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신앙의 기본을 회복함으로 그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강대석 목사
청운교회

 

화요일

말씀을 지키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복

시편 128:1~6
찬송 285장

시편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킴으로써 복 있는 인생, 형통한 삶을 살아갈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말씀을 따르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살펴봅시다(1절).
첫째 건강의 복입니다(2절).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사는 자에게 하나님이 건강의 복을 주십니다. 건강해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더욱 힘써 살 수 있습니다.
둘째 경제의 복입니다(2절). 고생스럽게 일했으나 헛수고가 된다면 얼마나 허망하겠습니까? 주님은 말씀을 지키며 사는 자에게 물질의 복도 허락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셋째 가정의 복입니다(3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길을 걷는 자에게 하나님은 가정에 안정과 행복을 주어 인생을 보람 있게 하십니다.
넷째 영적인 복입니다(5절).  하나님을 섬기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에게 영혼의 복과 신령한 복, 교회의 복을 주십니다.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고 건강한 복이 주어집니다(요삼 2절).
다섯째 후손의 복입니다(6절).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히 따르는 자에게 하나님은 후손을 주시고 그 후손을 강성하게 하십니다.
또한 장수의 복을 주십니다. 그뿐 아니라 자식의 자식, 곧 손주를 본다는 것은 장수의 복을 주신다는 약속의 증거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서 말씀을 따르는 성숙한 신앙인이 됨으로써 말씀을 따르는 자에게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립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승수 목사
양문교회

 

수요일

편견을 깨뜨립시다

사도행전 10:9~16
찬송 450장

하루는 고넬료가 오후 3시에 기도 하다가 환상을 봅니다. 천사가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를 청하라’고 합니다. 고넬료는 즉각 순종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도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옵니다.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소리가 들렸습니다.“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베드로가 대답합니다.“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14절>  그러자 두 번째 소리가 들립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15절>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릇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왜 이런 환상을 보여주셨을까요? 베드로의 편견을 깨뜨리시려고 보여주신 것입니다. 부정한 음식도 하나님께서 깨끗게 하신 것처럼 부정한 음식을 먹는 이방인들도 하나님께서 깨끗게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베드로는 마침내 이방인들에 대한 깊은 편견을 깨뜨립니다. 그리고 고넬료의 집에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성령이 말씀듣는 모든 사람에게 임합니다. 이방인이 성령을 받는 모습을 본 베드로는 놀라워하며 그들에게 세례를 베풉니다. 이렇게 편견이 깨져야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편견은 무서운 죄악입니다. 편견 깨뜨리십시오. 그러기 위해 내 생각 내려 놓으십시오. 말씀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으십시오.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일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편견 때문에 남에게 상처주었던 것 용서해 주시고, 이제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모든 것을 보며 살게 하옵소서.

이정기 목사
신나는교회

 

목요일

기다림과 기다리심

이사야 30:18~19
찬송 545장

기다림은 나의 기다림이고, 기다리심은 하나님의 기다리심입니다.
간절한 소원을 안고 있는 우리에게만 기다림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다리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다리심에는 분명한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이루시기 위하여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늘이라도 언약을 주시고 내일이라도 실재가 되게 하실 능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그럼에도 언약이 실재가 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다윗에게 심겨진 섭리가 실재가 되기 위해서는 언약의 대상들이 영, 육 간에 성장하기를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다림과 하나님의 기다리심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시간으로 기다리지만, 하나님의 기다리심은 성장으로의 기다리심입니다. 하나님이 좀 더 일찍, 축복이나 응답을 주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이라도 우리가 원하는 복을 안겨 주실 수 있는 전능한 분입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성장을 기다리시는 이유는 성장하지 못한 가운데 안겨지는 복은 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축복과 응답을 두고 우리는 시간으로 기다릴 때, 하나님은 성장으로 기다리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 하나님은 주시기 위해 기다리고 계십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삶 가운데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성장하게 하소서.

유재명 목사
안산빛나교회

 

금요일

하나되게 하옵소서

요한복음 17:21~22
찬송 220장

하나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나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되지 못하는 현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  할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가 되지 못합니까? 그것은 하나가 되기 위해 값을 지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가 되려면 손해 보는 것도 있어야 하고, 남을 배려하는 것도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값을 지불하는 것인데 자기 것은 내려놓지 못하면서 자기 몫만 챙기려고 하기 때문에 하나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이며, 주도 한분이시고, 성령도 한분이심을 깨닫고 우리는 주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고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 하시면서 그들이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됨은 교회의 기본적 요소입니다. 하나되지 못한 교회는 기도할 수도, 전도할 수도, 부흥할 수도 없습니다. 교회는 성령으로,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야 행복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서 하나가 되기를 원하고 계신 것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의 대가를 지불하시면서 하나됨의 본을 보여 주셨던 것처럼 교단도, 교회도, 그리고 가정에서도 하나됨의 대가를 지불 하면서 예수님의 간절한 기도이며 소망이신 하나되는 일에 모두가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갈등과 반목으로 분열된 이땅에 나라도, 여야도, 교단도, 교회도 그리고 가정도 성령으로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킴으로 모두가 하나되게 하옵소서.

이진해 목사
신영통제일교회

 

토요일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지혜

룻기 2:17~23
찬송 349장

밖에서 일을 마친 룻은 집으로 돌아와서는 하루 동안에 있었던 모든 일들을 빠짐없이 나오미에게 말했습니다. 룻이 이삭을 줍다가 보아스를 만나게 된 일로부터 시작하여 보아스의 호의를 받고 은혜를 입은 일들과, 하루동안 주었던 이삭에 대해서도, 저녁에 초대되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은 이야기 등을 나오미에게 상세히 대답하였습니다.
며느리의 모든 이야기를 들은 나오미는 보아스가 자신의 친족이며 그도 이스라엘의 율례대로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하나라고 말하여 줍니다. 나오미가 말하는 기업 무를 자(고엘 제도)는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궁핍한 상태에 있는 친척을 구해 줄 책임이 있는 가장 가까운 친척을 말합니다.
그래서 나오미의 마음 속에는 보아스를 기업을 무를 자로 그리고 기업의 대를 이으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오미의 이런 지혜는 하나님께서 나오미에게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나오미는 본문 22절에 “내 딸아 너는 그의 소녀들과 함께 나가고 다른 밭에서 사람을 만나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라”고 권면합니다. 나오미의 이러한 권고에 룻은 그대로 순종하여 보리 추수와 밀 추수를 마치기까지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주우며 그 시모와 함께 생활하였습니다.
며느리인 룻은 시어머니의 말에 순종함으로 공경을 다하고, 시모인 나오미는 며느리인 룻을 잘 보살피며, 항상 따뜻하게 감싸 주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가정이 오늘날 우리가 본받을 믿음의 가정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서로를 배려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나오미와 룻의 삶의 모습을 배우게 하옵소서.

이용태 목사
백석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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