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제101회기 부총회장 후보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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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1회기 부총회장 후보자 등록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7.1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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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정헌교 목사 기호 2번 최기학 목사, 장로부총회장 후보 손학중 장로
▲ 예장통합 제101회 부총회장에 입후보한 후보자들이 지난 18일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맨 오른쪽부터 기호 1번 정헌교 목사, 손학중 장로, 기호 2번 최기학 목사.

예장 통합 제101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질 임원 선거를 앞두고, 충청노회 정헌교 목사(강서교회), 용천노회 최기학 목사(상현교회), 영등포노회 손학중 장로(영서교회)가 부총회장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부총회장 후보들은 지난 18일 총회본부가 있는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회의실을 방문해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용관 목사)에 지원소견서, 후보 등록금 납입증명서 등 지원서류를 제출했다. 각 후보들은 후보 접수증을 받고 공명서거를 다짐하는 서약서를 작성했다.

후보들에 대한 기호추첨 결과 목사부총회장 선거에는 정헌교 목사가 기호 1번, 최기학 목사가 기호 2번을 뽑아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후보자가 없어 선출하지 못한 장로부총회장 후보에는 손학중 장로가 과반 득표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됐다.

선관위원장 김용관 목사는 “그간 총회 임원선거가 깨끗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선거 과정이 깨끗하지 못하면 지도력과 인격에 타격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다행히 지난해 제100회기 선거가 깨끗하게 치러졌던 경험을 올해도 이어가면서 좋은 전통을 만들어야 한다”고 공명선거를 당부했다.

선관위는 각 후보들이 교단 행사나 정기총회 현장에서 후보진영 운동원들이 집단 도열해 호소하는 행동을 지양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어깨띠나 단체 유니폼, 피켓 사용 등을 자제한 가운데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등록을 마친 후 선거에 임하는 소감을 전한 최헌교 목사는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했으니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면서 “개혁하는 교회, 미래세대가 살아나는 교회, 예수님만이 희망임을 선포하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 특히 제100회기 화해사역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기학 목사는 “선거개혁이 교단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를 아주 공명정대한 클린 선거로 이끌겠다”면서 “내년 종교개혁 5백주년을 맞아 개혁된 총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기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학중 장로는 “제101회 총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모범적인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는 장로부총회장이 반드시 선출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선관위는 오는 8월 29일 경남지역 후보자 공청회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총대 대상 공청회를 갖게 된다. 서울수도권 공청회는 9월 6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한편, 제101회 정기총회는 9월 26일 안산제일교회에서 개최돼 회무 첫날 제101회기를 임원선거가 진행된다. 총회장에는 지난해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된 서울노회 이성희 목사(연동교회)가 추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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