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 선교 통해 세상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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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 선교 통해 세상에 서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7.1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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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 커뮤니티, 필리핀으로 첫 선교 나서

위기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필리핀에 방문했다.

지난달 27일부터 6일간 양떼커뮤니티(대표:이요셉 전도사)는 ‘선교를 수없이 당하는 여행’의 주제로 첫 단기선교를 가졌다. 좀처럼 단합이 쉽지 않는 위기 청소년들이 한 팀이 되어 선교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 양떼커뮤니티는 지난달 27일부터 6일간 필리핀에서 위기 청소년들과 함께 ‘선교를 수없이 당하는 여행’의 주제로 첫 단기선교를 가졌다.

이번 단기선교는 가정과 학교 밖에 방치된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을 통해 스스로 변화되고,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필리핀 마닐라의 롱고스와 산페르난도 지역의 빈민가를 방문한 위기 청소년들은 자신보다 더 어렵게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보며 용기를 얻기도 했다.

첫 선교에 나선 김연우(가명) 씨는 “생애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을 선교지에서 겪었다”며 “필리핀 빈민가에서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한국에서 흥청망청 돈을 쓰던 내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돈만 생기면 늘 마시던 술을 마시곤 했는데, 빈민가 아이들에게 신발을 선물해주기 위해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요셉 전도사는 “한국에서 술, 담배를 일삼고 자신이 최악의 상황이라고 좌절하던 아이들에게 필리핀 빈민가 선교를 통해 깨달음과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이번 선교를 통해 교회를 등록한 친구도 있고,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보고자 다짐한 친구도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선교에 참여한 이들은 양떼 커뮤니티가 매년 진행 중인 ‘2016 선물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오는 10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인 ‘2016 선물 프로젝트’는 위기 청소년이 위기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위로와 희망의 노래라는 타이틀을 걸고 진행하는 음반 프로젝트다. 후원계좌 : 농협 351-087907152-53(예금주:이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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