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위치한 계명문화대학 생활음악과에서는 오는 27일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가스펠송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가스펠송 대회는 지난해까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치러왔으나 올해부터 순수한 고등학생들의 축제로 치러진다.

계명문화대학은 “청소년들이 갖는 CCM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한국 CCM의 미래를 이끌 주역을 발굴하고자 행사를 과감히 고교생 위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전국규모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 대회에 지난해 전국에서 60여개 팀이 예선을 거쳐 1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학교와 전문기획사가 합작하여 참가자들의 곡을 음반에 수록하는 등 참가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본선은 오는 27일 계명문화대학 성서캠퍼스 수련관에서 진행된다.

작년대회 대상수상자인 조주연양은 부경찬양사역자연합회 가입과 더불어 경남지역에서 찬양사역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은상수상자인 고효경양도 최근 이슈라는 혼성팀으로 새앨범 ‘The Reason’을 발표하는 등 가스펫송 경연대회 출신들의 음악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CCM을 사랑하는 고교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