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임성빈 교수, 제21대 총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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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임성빈 교수, 제21대 총장 선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6.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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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교단 정기총회 인준... 한일장신대는 구춘서 신임총장 뽑아

장로회신학대학교 제21대 총장에 기독교윤리학과 임성빈 교수가 선출됐다.

장신대 이사회(이사장:김지철 목사)는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김명용 총장 후임으로 임 교수를 최종 선출했다.

이사회는 지난 5월 5인으로 구성된 인선위원회를 조직했으며 인선위는 임성빈 교수와 함께 박상진 교수, 윤철호 교수 3명을 총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이사회 회의에서는 3명 후보들에 대한 소견을 들은 후 투표를 진행했으며, 임성빈 교수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겨 최종 선출됐다. 임성빈 교수는 4년 전 제20대 총장선출에 나서 김명용 전임총장과 경합을 벌인 바 있으며, 당시 이사회에서 8대 7 한표 차이로 낙마했다가 이번에 중임을 맡게 됐다.

1958년생인 임성빈 교수는 장신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 미국 루이빌신학교에서 석사, 프린스턴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4년부터 모교에서 후학들을 가르쳐왔다. 특히 임 교수는 문화선교연구원 원장,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조직위원장 등을 맡으며, 한국교회 안에 새로운 문화사역 패러다임을 만드는 데 힘써왔다.

임 교수는 오는 9월 예장통합 제101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후 10월부터 4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예장 통합총회 산하 또 다른 신학교인 한일장신대학교도 새로운 총장을 선출했다.

한일장신대 이사회(이사장:장덕순 목사)는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제6대 신임총장에 구춘서 교수(59세·신학부)가 선출됐다.

구 교수는 연세대 경영학과, 장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도미 프린스턴 신학석사, 뉴욕 유니온신학교 철학석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7년부터 한일장신대에서 재직해와다.

구 교수 역시 교단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하며, 현 오덕호 총장의 뒤를 이어 11월 중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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