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연 신임 대표회장에 이동석 예성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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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연 신임 대표회장에 이동석 예성 총회장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6.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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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연, 17일 성결대에서 제7회 정기총회 개최
▲ 한성연 신구 임원들이 정기총회를 축하하는 케이크 컷팅 뒤 함께 초를 끄고 있다. (왼쪽부터 예성 직전 총회장 송덕준 목사 나성 감독 김영수 목사 나성 직전 감독 한기동 목사 예성 총회장 이동석 목사 기성 총회장 여성삼 목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기성 직전 총회장 유동선 목사)

기성과 예성, 나성 교단이 참여하는 한국성결교회연합회(이하 한성연)가 17일 성결대학교에서 제7회 정기 총회를 열고 예성 이동석 총회장을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나성 한기동 직전 감독에 이어 대표회장에 추대된 이동석 목사는 앞으로 1년간 한성연 대표회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부흥사 출신의 이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성령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성연 차원의 성령부흥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이 목사는 “한성연으로부터 나온 부흥운동이 한국교회를 변화시키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제7회 정기총회에서 이동석 예성 총회장이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동석 신임 대표회장이 인도자로 나선 1부 개회예배에서는 기성 총회장 여성삼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여 목사는 ‘화평과 거룩’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람들은 모두 평화를 원하지만 어디를 가나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평화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다”며 “평화는 하늘에서 거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 목사는 또 “성경은 화평하지 않으면 아무리 예배를 잘 드려도 하나님을 볼 수 없다고 말한다”며 “먼저 형제와 화목하고 그 뒤에 예물을 드리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은 어디를 가든지 피스메이커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화평케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함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이날 1부 예배 설교자로 나선 여성삼 기성 총회장은 '화평과 거룩'을 강조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예성 직전총회장 송덕준 목사는 “하나님께서 한성연에게 한국교회에 기여할 과제와 사명을 주셨다”며 “성결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기 위한 결단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조일래 한교연 대표회장은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으로서 3만3천 교회 소속 성도 650만명의 이름으로 한성연 정기총회를 축하한다”며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체를 강화시키기 위한 턴업운동에 한성연이 앞장서서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회기 대표회장으로 역임했던 한기동 나성 직전 감독은 “우리가 지난 7년동안 밥만 먹고 헤어진 것 같아도 그 사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신뢰와 동질감을 쌓을 수 있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신뢰와 동질감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한성연의 역할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친목모임 성격의 한성연은 매년 6월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임원수련회와 목회자 체육대회, 신년하례회 등의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3개 교단이 함께 주일학교 공과를 공유하는 등 거시적 안목에서 교단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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