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선교학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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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선교학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06.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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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 선교학회 지난 13일 정기총회 개최

개혁주의생명신학 선교학회 제2대 회장에 백석대 김은홍 교수가 선임됐다. 김은홍 교수는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학회로 발전시켜, 하나님께 영광돌리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 13일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목양관 403호에서 열린 ‘개혁주의생명신학 선교학회 정기총회’는 정기학술대회를 겸하여 개최됐다.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초대회장 이종우 교수(백석대)는 “새로운 선교전략을 위해서는 하나님께 창조적 지혜를 받아야 한다”며 “각자 받은 달란트는 다르지만 우리를 필요로 하는 틈새에서 선교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 예비해놓으신 길을 따라 새로운 사명을 감당해 나가자”고 전했다. 

예배 후 이어진 학술대회는 씨앗선교회 허은열 목사의 사회로 신진학자 박사학위취득논문 발표가 있었다. 지난 2012학년도에 기독교선교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준상 박사는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개혁주의 선교적 영성’을 주제로 건강하고 바른 영성만이 한국교회를 살릴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 박사는 “한국은 고도성장에 따른 경제제일주의, 물질만능주의, 도덕성의 상실 등으로 참된 영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교회 초기의 성령운동, 새벽기도운동, 교회성장운동 등 바람직한 영성의 회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말씀 중심과 십자가 영성을 가지고 성령의 역동적 사역에 순응하는 선교적 영성을 회복해야 하며, 말씀으로 돌아가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개혁주의 영성은 하나님의 말씀과 십자가가 없으면 하나님과의 교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곧 십자가를 선포하는 것”이라며 “고난과 죽음을 통과한 생명과 부활의 영성인 십자가를 통하여 정의로움과 긍휼, 사랑, 겸손 등을 실천하는 것이 한국교회에 필요한 선교적 영성”이라고 전했다. 

학술대회 후 열린 총회에서는 김은홍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백석대 선교학 손동신 교수가 부회장에 유임됐다. 총무에는 임정택 박사가 선출됐고, 협동총무는 이영욱, 권성욱 목사가 임명됐다. 

지난해 개혁주의생명신학회 분과학회로 설립된 개혁주의생명신학선교학회는 “성경에 입각한 개혁주의생명신학선교의 연구와 발표를 통해 이 땅에 개혁주의생명신학선교를 정착시키고, 교회와 학교와 사회 각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 중심의 생명운동을 을으켜 하나님 나라를 구현한다”는 목적으로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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