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신천지 적극 대처” 4인소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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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신천지 적극 대처” 4인소위 구성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5.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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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신앙수호위, 회원교단 간 노력 결의…“한기총 공동대응은 불가”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은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황인찬 목사)가 지난 12일 회의를 갖고, 이단 신천지를 척결하기 위해 회원교단 간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신천지 신도들이 ‘한기총 해체-CBS 폐쇄’를 주장하며 기독교계 단체와 교단 본부, CBS 사옥 앞에서 집단시위와 서명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바른신앙수호위는 신천지 대책 성명서 발표와 정부 부처에 민원을 제출하기 위한 4인 소위원회를 구성해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으며, 전국 순회 세미나 및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신천지 활동에 대처하기로 했다.

특히 신천지 동향과 관련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비공식적으로 공동대응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이번 회의에서 보고됐으며, 바른신앙수호위는 “한기총과 이단 사이비 대책을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한교연에 따르면 “한교연 회원교단에서 신조 및 교리, 신학사상을 공유할 수 없는 교단들이 한기총 소속 회원교단 중에 있기 때문에 이단사이비 대책을 함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 결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기총 소속 일부 단체와 인물들이 한교연 소속 교단들이 이단으로 결의하고 있는 점에 대한 지적으로, 이단문제는 과거 하나의 연합단체였던 한교연과 한기총이 다시 합치는 데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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