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이단·사이비 대처 앞장설 것"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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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이단·사이비 대처 앞장설 것" 선언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5.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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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이단대책 세미나 개최

예장 합동총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이단·사이비 대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박무용, 예장합동) 이단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는 지난 2일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개혁신학 이단대책 및 상담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개혁신학 복음과 교리로 이단·사이비를 차단하고,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와 더불어 법률자문단을 설립하여 이단·사이비의 폐해를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개혁신학 복음과 교리로 근본적인 대처 △이단·사이비 교리와 피해에 철저히 대처 △법률자문단 설립하여 법적 대응 △각 노회 이단·사이비 대책위원회 조직 △총회 이단·사이비 규정 및 해제 지침서 준수 △교회와 가정, 직장과 학원가 보호 △주요 교단과 연합 및 공동 대처 등을 다짐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우리는 복음의 의를 믿고 복음을 바로 전하여 교회를 유린하고 성도들을 미혹하는 이단세력과 맞서야 한다. 피하고 보호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단세력으로부터 교회와 성도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과 책임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장 합동 이대위원장 박호근 목사는 “개신교는 신앙의 본질이 복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오직 복음으로 종교개혁을 일궈냈다”면서, “또다시 개혁신학의 복음을 확고히 하여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교단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이단대책 세미나에서는 안상홍증인회를 주제로 총신신대원 문병호 교수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서울소장 이덕술 목사가 발제에 나섰다. 문 교수와 이 목사는 각각 ‘성령에 대한 개혁신학적 이해’와 ‘개혁신학 입자에서 본 안상홍증인회의 세계관 비판과 미혹전략에 대한 대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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