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거점지역에 기독교학교 비전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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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거점지역에 기독교학교 비전을 품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02.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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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노회 천안백석대학교회 해외 선교탐방 진행

경안노회 천안백석대학교회(담임:공규석 목사)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선교탐방을 진행하고 돌아왔다.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바탐 선교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29일 말레이시아 페낭까지 총 5일간의 일정을 마친 백석대학교회는 지속적인 선교사역의 방향을 설정하고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선교탐방을 진행했다. 특히 향후 백석대학교회에서 선교사를 파견할 것을 고려, 가능성 조사까지 마쳤다.

교회가 찾아간 인도네시아 바탐은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 등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교육사역이 진행되는 곳이었다. 백석대학교회는 미래 기독교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선교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말레이시아 페낭은 이슬람 세력이 강한 곳으로, 현지인들과 직접 선교가 불가능했다. 이곳에서는 양봉이나 여주차 등을 이용한 간접 비즈니스선교가 진행되고 있었다.

천안백석대학교회는 향후 성경적 삶으로 세상을 섬기는 교회가 되기 위해 국내외 선교를 지속하기로 했다. 연간 한 차례 진행하던 해외선교를 올해부터 두 차례로 늘리고 청소년들과 각 부서에서도 1회씩 선교사역을 진행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교수진과 성도들을 통하여 자신의 재능을 선교지 청소년들에게 나누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 교육선교를 준비하기로 했다.

선교탐방은 29일에 마쳤지만 선교팀의 일정은 2월 2일까지 계속됐다. 총 16명이 팀을 이룬 이번 선교에서는 오지교회 사역과 성경학교, 오케스트라 연주와 워십, 성경캠프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천안백석대학교회 담임 공규석 목사는 “앞으로 동남아와 아프리카 지역에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학교가 세워지길 기도하면서 장기적인 목표로 선교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단기선교를 통해 나누고, 장기적으로는 센터나 학교를 건립해 선교지 영혼들을 위해 마음껏 봉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방문한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5%인 2억1천만명이 무슬림으로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다. 인도네시아 접경에 있는 말레이시아 인근 도시들도 무슬림 인구가 많아 복음전파가 시급한 곳이다.

이미 라오스와 베트남 선교사를 돕고 있는 백석대학교회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무슬림 거주 지역으로 선교의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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