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감리교인’ 정체성 바로 세우기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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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감리교인’ 정체성 바로 세우기에 주력”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1.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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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2016년을 여는 시무예배에서 전용재 감독회장 설교

감리회가 2016년 역사를 바로 세우고, 정체성을 견고히 하는데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2016년을 여는 시무예배가 지난 4일 광화문 감리교 본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용재) 2016년을 여는 시무예배가 지난 4일 광화문 감리교 본부에서 개최됐다. 행정기획실장 송윤면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시무예배에서는 전용재 감독회장이 ‘우리 안에 시작된 일(빌 1:3-11)’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전 감독회장은 “감리회는 참으로 자랑스러운 선교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존경할만한 선교사님들이 많이 있다. 금년에도 이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감리회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교회학교를 살리는 일에 교육국이 지속적인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며 “차세대 교육에 더욱 주력함으로써 흔들리지 않는 감리교인의 ‘정체성’을 다음세대에게 심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통일을 위한 교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 감독회장은 “국내 선교 130년의 역사 속에 감리회가 대한민국에 끼친 영향이 크다. 특히 올해 감리회가 남북통일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며 “서부연회가 이 일에 쓰임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새해에는 법정 다툼과 소송을 넘어 법, 원칙, 은혜가 조화롭게 만나는 감리회가 되자”고 당부하며 “자랑스런 교단을 만드는 일에 우리를 사용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여러분의 일터가 바로 사명의 터, 비전의 터”라고 덧붙였다.

말씀 뒤에는 ‘새해 은혜가 더욱 충만하시길 바란다’는 새해 인사로 전 감독회장을 비롯한 본부 임직원들이 악수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감리회는 이날 열린 본부 시무예배를 필두로 9일까지 12개 연회 및 단체가 2016년 신년하례예배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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