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I, 북한이탈학생 장학금 2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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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I, 북한이탈학생 장학금 2천만원 지원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5.12.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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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예수 사랑 여기에’ 통해 모아진 후원금 전액 전달
▲ CTSI가 방송을 통해 모아진 성금 2천여만원을 북한이탈학생 이성민 씨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CTS International(이사장:감경철, 이하 CTSI)이 CTS기독교TV의 나눔 프로그램 ‘7000 미라클-예수 사랑 여기에’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 22,275,000원 전액을 북한이탈학생 이성민 씨에게 전달했다. 이성민 씨는 미국 콜럼비아대학 등록금으로 장학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북한을 이탈한 이성민 씨는 한국에 정착 후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북한 복음의 문을 열겠다는 선교비전을 품었다. 동시에 그동안 스스로의 힘으로 중국어 및 영어통번역을 전공하는 등 북한의 현실을 고발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북한 체제와 국제 정치, 국제사회 정서를 보다 상세하게 공부하고자 미국 콜럼비아대학에 진학하려 했지만, 비싼 등록금으로 꿈을 접어야만 했다.

CTS는 지난달 12일 ‘예수사랑 여기에 ‘통일을 위한 일꾼이 되고싶어요’편을 통해 이성민 씨의 사연을 한국교회에 전달했다. 이후 많은 후원자들의 손길이 모여 등록금이 마련됐다.

이성민 씨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한 기적이 몇 가지 있다. 무사히 탈북한 것과 콜럼비아대학에 입학하고도 학비가 없어 진학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장학금을 받게 된 지금 이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또 “많은 분들의 기도와 후원에 깊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며 북한 땅에 성경의 바톤을 이어주는 주님의 일꾼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CTS 이영표 사장은 “방송을 통해 후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성민 씨의 유학을 위해 필요했던 4만 불이 정확하게 모금된 것은 주님의 섭리이자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성민 씨는 한국의 통일을 위한 준비와 학업에 열심히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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