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건강한 교회, 신뢰받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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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건강한 교회, 신뢰받는 교회’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12.14 17: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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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2015 좋은교회상’ 시상식 개최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2015 좋은교회상 시상식’이 지난 14일 고척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좋은교회상 부문에는 안동교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투명한 재정집행과 건강한 교회 운영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교회를 선정해 시상하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홍정길 목사) ‘2015 좋은교회상 시상식’이 지난 14일 고척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한국교회에 모범이 되는 전체 9개 교회가 ‘좋은교회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흥식 위원장(사회복지위원회)는 “기윤실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교회들을 선정, 수상해왔다”며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도를 회복하고 건강하게 사역하는 교회들이 세워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날 ‘참좋은교회상’ 부문에는 예장 통합 소속 안동교회가 수상했다. 안동교회는 1909년 설립된 106년의 전통을 지닌 역사가 깊은 교회로서 지역복음화 전략을 통해 철저히 교회를 분립하고 마을마다 교회를 개척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계명학교와 경안중학원, 그리고 안동지역의 최초 유치원인 안동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과 장애우 및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역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소외된 이웃의 벗이 되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는 “지난 106년 동안 한 번도 분립되지 않고 주변에 20여개 교회를 분립 개척해왔다. 하나님이 시대에 맞는 사역을 우리 교회를 통해 감당하게 하셨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섬기고 사회의 모범이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부문에는 △목동제일교회(김성근 목사) △시온교회(김영진 목사) △산창교회(조희완 목사) △시냇가푸른나무교회 등 4곳이 선정됐다.

‘땅 끝까지 전도하는 교회상’ 부문에는 △서남교회(윤병수 목사) △성암교회(김시성 목사), 해외선교 부문에 △등대교회 홍사순, 이순희 선교사가 ‘다음세대를 키워가는 교회상’ 부문에 신양교회(이만규 목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좋은교회상을 수상한 교회에는 상패 및 현판과 함께 격려금 300만원이 전달됐다.

이날 심사평을 전한 라창호 운영위원장(사회복지위원회 좋은교회상)은 “3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시상 교회를 선정하는 과정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심사과정에서 아주 좋은 지역사회복지활동과 선교활동으로 모범이 되는 교회 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드러내지 않는 교회가 참으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는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받으며 건강히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는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흔들림 없이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 교회를 발굴하고 알림으로서 건강한 교회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열린 예배에서 ‘교회다운 교회(행2:42)’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한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는 “오늘 이 시대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면 어떤 교회를 칭찬하겠는가. 모든 교회가 참으로 낮아지고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교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진행했으며, 2013년 ‘좋은 교회상’으로 확대해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도를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들을 발굴하고 알리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땅 끝까지 전도하는 교회상 부문’에 해외선교부문을 신설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시상범위를 넓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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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자 2015-12-19 19:59:59
아멘 잘하셧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