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군사로 거듭나는 장병”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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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군사로 거듭나는 장병” 다짐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5.12.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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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군목부, 지난 5일 논산훈련소 3000여명 진중세례식

목사·장로 70여명 집례 위원...제자교회 성가대 봉사

▲ 총회 산하 목회자와 장로 70여명이 세례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제자교회 성도들도 동참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가 지난 5일 3천여 명의 훈련병들에게 진중세례식을 거행하고 장병들을 위로했다.

총회 산하 군목부(국장:조석행 목사)가 주최하고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와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장병세례식에서는 3천여 명의 훈련병들이 신앙고백을 하고 세례식을 통해 하나님의 군사로 거듭났다.

매월 한차례 세례식을 거행하는 가운데 이번에 480차를 맞은 장병세례식은 1부 군선교현황보고 및 세례교리문답으로 시작됐으며, 예배와 세례예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유충국 부총회장은 “오늘 세례를 받은 장병들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난 것을 축복한다”면서 “예수 믿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도박이요, 가장 큰 죄임을 기억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한 우리는 행복한 사람임을 깨달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무엇을 하든지 형통할 것이기에 오늘의 신앙을 끝까지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충국 부총회장이 훈련병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

연무관에서 드려진 이날 예배는 연무대군인교회 김종천 목사의 사회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의 기도와 직전 군목부장 최만수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제자교회 성가대의 특송이 있었으며, 유충국 부총회장의 설교가 있었다.

이어 서기 박태현 목사의 축사가 있은 후 군목부장 조석행 목사와 총무 이규철 목사의 기념품 증정이 있었으며, 육군훈련소 참모장 장세훈 집사가 이경욱 사무총장에게 기념액자증정를 증정하고 유충국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세례예식은 육군군종목사단장 이정우 목사가 세례대상자들과 서약을 했으며, 군선교연합회 총무 김대덕 목사의 세례기도 후 김종천 목사가 세례를 공포하고 30개 조로 나뉘어 세례식을 거행했다.

이날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에게는 총회에서 성경책과 십자가 펜던트, 폼클린징, 샴푸, 아트라스, 몽쉘통통, 콜라, 신앙서적 등이 증정됐으며,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고백하는 세례서약과 함께 세례를 받은 장병들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당당한 대한민국의 군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세례를 받은 김선호 훈련병(20세)은 “교회와 예수님에 대해 잘 몰랐는데 군에 와서 처음 교회 나왔고 세례까지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군생활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중세례식에는 총회 임원과 군목부 실행위원, 구 대신과 백석의 목사와 장로 70여명이 노회 단위로 참석해 세례식을 진행했으며, 제자교회 청년들과 남녀전도회원들이 성가대와 자원봉사로 행사를 도왔다.

한편 연무대군인교회에서는 금년도 전체 훈련생 12만명 중 7만5천명에게 세례를 베푼 것으로 알려져 군복음화의 전초기지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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