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신학교인 고든 콘웰 신학대학원(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 총장이자 콜맨 마클러(Colman M. Mockler) 석좌교수인 데니스 홀링거(Dennis Hollinger) 박사가 지난달 27일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을 방문, 교직원 예배와 신대원 예배에서 설교를 전했다.
다음세대 한국교회 목회현장을 이끌어갈 사명자들 앞에 선 홀링거 총장은 ‘머리, 가슴 그리고 손’(Head, Heart, and Hand)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균형잡힌 신앙에 대해 강조했다.
홀링거 총장은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전인격적으로 창조하셨고,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지금도 지성과 감성과 삶의 균형을 갖추고 있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역에 임하는 신학대학원 학생들은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해 신대원생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홀링거 총장이 신대원생들에게 이와 같은 조언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의 목회경력도 포함된다. 홀링거 총장은 탁월한 윤리학자로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워싱턴 커뮤니티 펠로우십 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한 바 있다.
홀링거 총장은 미국의 트리니티 신학대학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드류대학교(Drew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Oxford University)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러시아와 인도 그리고 우크라이나 신학대학원의 방문교수도 역임했다.
고든 콘웰 신학대학원은 보스턴에 위치해 있으며, 보수적이고 복음주의적인 신학노선을 견지하면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온 학생들을 목회자와 신학자로 양성하고 있는 미국의 명문 신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