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매타 내러티브는 창조신앙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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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매타 내러티브는 창조신앙이어야"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10.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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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창조과학 세미나 열려
▲ 제4회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창조과학 세미나가 26일 남서울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진화론이 팽배한 시대의 청년 및 청소년을 위한 창조신앙'을 주제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을 위한 창조신앙 전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6일 열린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창조과학 세미나'에서는 개인적 정체성과 사회적 정체성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남서울교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김연수 선교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국제총무)가 첫번째 발제자로 나섰다.

'선교지의 청소년을 위한 창조신앙 전파'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김 선교사는 정신분석학자 에렉 에릭손의 말을 소개하며 "인간의 정체성은 청소년기에 형성된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바르게 찾아간다면 그는 강하고 바른 정체성을 갖게된다"고 전했다.

"인간에게 삶 전체에 영향을 주는 이야기를 메타 내러티브라고 부른다. 창조 이야기를 메타 내러티브로 받아들일 것이냐 아니면 진화 이야기를 받아들일 것이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고 덧붙인 김 선교사는 "창조이야기를 자신의 메타 내러티브로 받아들이게 되면 자신이 누구이며 어떻게 창조되었으며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를 알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반대로 진화론을 메타 내러티브로 받아들일 경우 나타나는 문제점은 무엇일까.

김 선교사는 "진화 이야기를 자신의 메타 내러티브로 받아들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더 진화한 인종이 있을 수 있다는 인종 우생학과 더 나아가 인종차별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된다. 사실상 그동안 역사상 있어왔던 터무니없는 인종차별과 그렇게 잔인했던 특별한 인종에 대한 집단 살해는 진화론과 무관하지 않다"면서 "공산주의와 파시즘의 생성도 이 진화론과 깊은 관계가 있다. 다윈의 생존경쟁은 마르크스의 계급투쟁에 영향을 주었고, 진화론의 우생학은 히틀러에게 아리안족 우월 사상을 만들어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선교지든 본국이든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창조 신앙은 매우 중요하다"며 "자신의 정체성과 사회적 정체성이 형성되고 그것에 따라 세상과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고 그에 따라 결정을 내리며 살아갈 것이 때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네번째를 맞은 세미나에서는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가 개회 예배 설교자로 나섰으며, 경인여자대학교 이병수 교수와 전 대상그룹 CEO 임번삼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섰다.

창조과학회 이은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과학기술의 영향을 누구보다 많이 받고 있는 청년 및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보다 더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만물에 나타나있음을 밝혀 창조신앙을 굳건히 하기를 원한다"며 "성경의 진리를 공격하는 진화론이 성경말씀의 권위를 흔들고 있는 이 시대 바른 창조신앙을 바탕으로 복음을 증거하고, 교회를 부흥시키는 사명을 함께 감당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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