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한인동포, 선교사로 살기로 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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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 한인동포, 선교사로 살기로 서약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10.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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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 성료
▲ 추석연휴기간 열린 행사에서 세계 각지에서 모인 한인동포들은 선교적인 삶을 서약했다.

추석을 맞아 한민족디아스포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제의 장을 열었다.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양재동 횃불선교센터에서 제3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동포 1600명을 포함해 그 밖의 지역에서 온 해외 디아스포라 500여명과 국내 참가자 등 모두 23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비전을 공유하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400여명이 선교헌신자로 서약서를 제출하고, 세계 각지에서 선교의 일꾼으로 살아가겠다고 먼저 서원했으며, 고려인 참가자 200명도 마지막날 열린 파송식에서 선교의 비전을 선포하며 중앙아시아 선교의 초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추석연휴기간 열린 행사에서 세계 각지에서 모인 한인동포들은 선교적인 삶을 서약했다.

이들은 서약서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한민족 디아스포라로서 내가 태어나고 자란 바로 그것에서 사역자로 삼으시기 위해 나를 향한 계획을 세우시고 나를 부르신 것을 확신한다.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주님이 부르신 그곳에서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그 땅의 영혼구원과 복음화를 위해 섬기는 선교사가 될 것” 이라고 선포했다.

셋째날 대회 강사로 나선 재미동포 건축사업가 하형록 목사(건축회사 팀하스 회장, 갈보리비전교회 담임)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선교는 한류시대의 요청이자 사명”이라며 “하나님의 비전이 완성되도록 우리는 지속적인 훈련과 지원으로 역량 있는 사역자를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형자 이사장은 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디아스포라 선교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약속했다. 이밖에 국내외 횃불회를 통한 기도와 지원도 이어질 계획이다.

이형자 기독교선교횃불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750만 재외동포의 선교적 가치와 역할이 더욱 재조명됐다”면서 “한민족 디아스포라 선교를 통해 세계선교의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금년 대회를 평가했다.

횃불재단은 지속적인 디아스포라 선교훈련 개발과 운영을 통해 참석자들의 선교적 결심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내외 횃불회를 통한 기도와 지원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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