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평화 위해 해외교계 지도자 85명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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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평화 위해 해외교계 지도자 85명 방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08.3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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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기장, 오는 9~13일 동북아 평화 국제포럼 개최…임진각 평화통일 기원예배 계획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 문제를 심도 깊게 논의하기 위한 국제포럼이 국내외 기독교계 인사들이 초청된 가운데 오는 9~1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정영택 목사)와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황용대 목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내외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전문가 140여명이 참여하는 ‘동북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국제포럼’(동북아 평화포럼)을 기획하고, 지난 31일 세부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포럼 주제는 ‘정의와 평화, 치유와 화해 및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동북아시아 교회 참여의 강화와 활성화’로, 통합총회 본부가 있는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과 임진각 평화공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포럼에는 세계 기독교계 기구와 각국 교단장들이 상당수 참석한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 의장 아그네스 아붐 박사,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WCRC) 총무 크리스 퍼거슨 박사,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총무 매튜 조지 박사, 복음선교연대(EMS) 총무 위르겐 레이첼 박사 외에도 뉴질랜드장로교회 앤드류 노튼 총회장, 영국개혁교회 데이비드 그로쉬밀러 총회장, 북인도교회 사만타로이 총회장, 재일대한기독교회 김성제 총회장 등 해외에서만 85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양 교단 총회장과 실무진들을 비롯해 UN 초대인권대사를 지낸 박경서 박사, 생명학연구원장 김용복 목사, WCC 아시아국장 김동성 목사, 부산장신대 배현주 교수, 향린교회 조헌정 목사, 장신대 임성빈 교수, 연세대 노정선 명예교수 등이 참여한다.

본 포럼은 11일~12일 진행되며, 개회예배에 이은 주제발표, 주제에 따른 각국 상황이 기독교적 관점에서 보고된다. 특별히 각국 상황보고에서는 ‘일본 우경화와 군국주의’, ‘독일 통일의 역사적 교훈’을 비롯해 동북아에서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현재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된다.

또 동북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교회의 역할, 정의와 평화 화해를 향한 길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여러 차례 소그룹 토의가 진행되며, 이를 토대로 12일 오후에는 '선언문’이 채택돼 발표될 예정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지가 관심이다.

13일 주일에는 포럼 참석자들이 서울시내 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며, 오후에는 버스 편으로 임진각으로 이동해 평화통일 기원예배를 드리게 된다.

한편 평화포럼 기간 중에는 2013년부터 추진해온 ‘한국-인도선교협의회’가 창립된다. 10일 백주년기념관에서 남인도교회(CSI), 북인도교회(CNI), 인도장로교회(PCI), 대한예수교장로회(PCK), 한국기독교장로회(PROK), 복음선교연대(EMS) 등 6개 교회 대표 3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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