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회 화합의 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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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회 화합의 장 될 것"
  • 승인 2003.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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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의식’에서 ‘교회의식’으로의 의식전환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올해로 희년을 맞이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전병금목사·이하 기장)의 희년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진목사(선교사업국장)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일언이다.

이진목사는 “이번 희년대회는 행사로만 끝나지 않고 총회, 노회, 개교회가 모두 교회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또한 교회지도자 두 그룹 간의 보이지 않은 갈등도 말끔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교단 창립 50주년을 맞은 기장은 희년을 기념해 지난 2월의 ‘한라산 선포식’을 시작으로 총회회관 건립, 3천교회 운동, 한민족 공동체 더불어 살기 10년운동, 전국 120개 노회 시찰회의 120일 연속기도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다음달 10일에 막을 올리게 되는 희년대회 본행사는 이 모든 과정들을 끝낸 후 기장 가족들이 하나임을 기뻐하고 희년을 기념하는 ‘축제 한마당’의 개념으로 펼쳐지게 된다. 이 목사는 “희년대회 본행사는 그 동안 다양한 희년행사를 통해 하나가 된 기장인이 기장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결속해 새롭게 역사 속으로 뛰어드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장총회는 희년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19일에 기장의 정체성을 돌아보는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했으며, ‘50·50·50선교전략’에 따라 농어촌·특수선교·개척교회 각 50곳에 3년 동안 목회자 급여를 비롯 사역전체 비용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6월 9일에는 ▲총회회관 기공식 ▲하나의 교회를 위한 대토론회 ▲일치예배 ▲희년문서 출판식 등도 거행하게 되며 8월 중에는 평양 봉수교회에서 조그련과 함께 연합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이진목사는 “오는 6월 10일은 세계교회를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나아가 이번 희년대회를 통해 한국교회에도 나눔과 섬김이 상호작용하는 복지선교가 제대로 정착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font size="3" color="00CC00“>이승국기자(sk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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