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먼저 회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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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먼저 회개하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08.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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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지난 15일 평화통일 연합기도회 개최
▲ 지난 15일 대한문 앞에서 열린 평화통일 연합기도회에서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광복을 감사하며 우리가 먼저 회개하자고 결의했다. 사진제공:위두웍미니스트리

광복절을 맞아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가 대한문 앞 광장을 가득 메웠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송덕준 목사, 예성)는 지난 15일 서울 대한문 앞 광장에서 ‘한국 광복 및 분단 70주년 평화통일 연합기도회’를 개최했다. 휴전선 국토순례단 환영 감사예배를 겸한 이날 기도회에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송덕준 목사, 예성)와 위두웍미니스트리(대표:이규 목사)가 주관한 국토 횡단 기도회 위두웍(WeDoWalk) 휴전선 국토순례단 참가자들도 함께했다.

이날 연합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한 송덕준 총회장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라’는 주제로 “하나님께 먼저 감사하고 우리가 먼저 회개하자”고 전했다. 송 목사는 “나라의 국권 회복과 부흥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회개는 갈등 분쟁 다툼을 치유하는 열쇠다. 한반도가 통일되기 위해서는 분단 70년에 대해 우리가 먼저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격려사를 전한 주삼식 성결대 총장은 “이스라엘의 회복은 기도의 결과다.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끊임없이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인 ‘국가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분단 70년, 회개합니다’, ‘ 광복 70주년, 감사합니다’, ‘평화통일 한국, 소망합니다’를 주제로 뜨겁게 기도했다.

참가자들은 또 ‘분단 70년 예수교대한성결교회 통일기도문’을 함께 낭독하며 △개인의 인격의 땅, 가정과 교회의 땅, 삼천리 대한의 땅에 성결의 은혜가 부어지기를 기도한다 △통일한국을 바라보며 낮추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날 것을 결단하며 회개하며 기도한다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오직 주님이 기뻐하시는 세상 속 빛과 소금의 교회, 한민족이 하나 되어 주님을 예배할 통일 대한민국을 소망하며 이 땅을 축복하며 기도한다 △성결의 젊은 다음세대들을 일으켜 한국교회가 회복되는 그날까지, 통일한국이 되는 그날까지, 선교한국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국토를 밟고 기도한다고 결의했다.

한편 위두웍 휴전선 국토순례단은 지난 3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13일 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휴전선을 따라 380여㎞를 걸어왔다.

이들 가운데 54명은 출발지부터 모든 일정을 소화했고, 예성교단 목회자와 성도 등 326명은 간헐적으로 순례에 참가하며 함께 마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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